- 신생아 딤플은 신생아의 약 3~5%에서 발견되는 비교적 흔한 피부 함몰 특징입니다.
- 대부분의 딤플은 건강에 무해한 ‘단순 딤플’이지만, 주변 피부 이상 동반 시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 구멍 깊이, 크기, 주변 털 및 반점 여부를 통해 비정형 딤플 위험 신호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 딤플을 발견한 초보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최근 육아 예능에서도 신생아의 작은 신체 변화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모들의 모습이 자주 그려지고 있죠.
갓 태어난 소중한 우리 아기를 돌보다 보면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온통 신경 쓰입니다. 그러다 문득 아기의 엉덩이 위, 꼬리뼈 근처에서 작은 홈이나 보조개 같은 것을 발견하고는 덜컥 걱정이 앞서게 되죠.
바로 ‘신생아 딤플(천골 딤플)’입니다. 혹시 우리 아기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요?
신생아 딤플, 정확히 무엇일까요?
신생아 딤플은 아기의 엉덩이 골이 시작되는 위쪽, 즉 꼬리뼈(천골) 부위에 움푹 팬 자국을 말합니다. 마치 보조개처럼 보인다고 해서 ‘엉덩이 보조개’라고도 불리죠.
놀랍게도 신생아 약 3~5%에서 발견될 정도로 비교적 흔한 특징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신생아 딤플은 피부가 안쪽으로 살짝 함몰된 ‘단순 딤플’로, 아기의 건강과 성장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양성적인 특징입니다.
딤플은 왜 생기는 걸까요?
태아 발달 과정에서 피부와 척수 신경이 분리될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흔적일 수 있습니다. 마치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듯, 피부의 한 형태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중요한 것은 대부분이 피부층에 국한된 문제이며, 건강과는 무관하다는 점입니다.
가장 중요한 질문 – 우리 아기 딤플, 위험할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95% 이상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드물게 딤플이 척수 신경계 이상과 관련이 있을 수 있어, 부모님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95%는 안심! ‘단순 딤플’의 특징
부모가 집에서 직접 체크해볼 수 있는 안전한 딤플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깊이가 얕아 바닥이 눈으로 확인 가능
- 크기가 0.5cm 미만으로 작음
- 엉덩이 골 주름 한가운데 위치
- 주변에 다른 이상 소견(털, 색소 침착, 피부 꼬리 등)이 없음
위와 같은 특징을 가진다면 대부분 건강상의 문제가 없는 ‘단순 딤플’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병원 방문이 필요한 ‘비정형 딤플’의 경고 신호
만약 아래 특징 중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구멍이 깊어 바닥이 보이지 않음
- 딤플의 직경이 0.5cm를 초과함
- 엉덩이 골에서 2.5cm 이상 벗어난 위쪽에 위치
- 딤플 주변에 털이 뭉쳐서 자람
- 붉은 반점이나 푸른 반점, 혹은 피부 꼬리가 동반됨
- 딤플이 한 개가 아닌 여러 개 존재함
왜 비정형 딤플이 척수 문제와 관련될 수 있나요?
‘잠재성 척추 갈림증(척추 이분증)’과의 연관성 때문입니다. 척추 신경계 발달 과정의 이상이 피부의 이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피부와 신경계는 같은 배아층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피부에 나타나는 특정 이상 신호는 내부 신경계의 문제를 암시하는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한 연구에 따르면, 비정형 딤플을 가진 신생아 중 약 4%에서 척수 초음파 검사상 이상 소견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병원 방문 시 진행 과정 미리보기
어떤 진료과를 가야 할까요?
1차적으로 ‘소아청소년과’ 방문을 권합니다. 필요시 소아신경과, 소아외과 등 추가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척추 초음파 검사란?
검사 목적: 척수 신경이 정상적인 위치에 있는지, 다른 구조적 이상은 없는지 확인
검사 시기: 뼈가 완전히 굳기 전인 생후 3~4개월 이내에 받는 것이 가장 정확
검사 방법: 아기에게 통증이 없고 안전한 검사입니다. 부모님들이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선배 부모의 실제 경험담
“첫 아이라 모든 게 조심스러웠어요. 생후 2주쯤, 목욕을 시키다가 아기 엉덩이 바로 위에 움푹 팬 자국을 발견했죠. 남편은 그냥 보조개 아니냐고 했지만, 제 눈에는 꼭 구멍처럼 보였어요.
그날부터 ‘신생아 딤플’을 검색하며 밤을 새웠죠. 인터넷에는 온통 척추 이분증, 수술 같은 무서운 말들뿐이었어요.
며칠을 끙끙 앓다가 도저히 안 되겠어서 바로 소아과에 달려갔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아기 딤플을 유심히 보시더니, 깊이가 얕고 다른 이상 소견이 없어 보이지만 엄마가 너무 걱정하니 정확한 확인을 위해 초음파 검사를 해보자고 하셨어요.
검사 결과는 정말 다행히도 ‘정상’이었습니다. 척수 신경은 아무 문제 없이 잘 연결되어 있었고, 그냥 피부가 살짝 들어간 단순 딤플이라는 소견을 받았죠.”
불안은 잠시, 현명한 관찰과 빠른 확인이 정답
신생아 딤플은 대부분 문제가 없는 자연스러운 특징임을 기억하세요. 하지만 ‘비정형 딤플’의 신호를 아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막연히 불안해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세심한 관찰과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입니다.
아기의 딤플을 확인하셨나요? 혼자 걱정하며 밤을 새우지 마세요. 지금 바로 가장 가까운 소아청소년과에 진료 예약을 하세요. 99%의 안심과 1%의 가능성 확인, 둘 다 아기를 위한 최고의 사랑 표현입니다.
